Monday, March 1, 2004

Ψ 3·1 전국민만세운동에 다녀와서

1998 년 다큐멘터리 대본으로 방영예정이었으나 특성상 제작중단되었던, 도올 김용옥님의 저서중 『도올 김용옥의 신학국기(김용옥, 통나무, 1998)』라는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나라의 노인네들은 다 관악산이나, 파고다공원에서 박카스아줌마들의 농간에 놀아나고, 노인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고.....

파고다공원이나, 종묘공원을 지나칠 때면 드는 이 생각은, 도올님만의 생각일까?......

오늘도 종묘공원을 가는 길에는 노인네들이 나와있다. 박카스아줌마(?)같은 분들과 아자비들이 길가에 즐비하고, 종묘로, 종묘로 가는 어린아이들도 있다.

3월 1일 전국민 만세 운동!을 참석하기 위해서 종묘로 갔다.
플래시몹이라고 했으나, 현장에서는 만세합창과 윤봉길의사의 연극, 백범선생의 결의문낭독과, 행진이 있었다.

모 인 사람들은 젊은층이 많았다. 아이들과 같이 나온 부모들도 있었고, 외국인도 있었다. 노인들은 종묘에서 소일하시던 노인들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풀래시몹이고 오늘이 삼일절이어서 그런지, 취재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물론, 전경들도 있었다. ^^;;;

카메라폰으로 행사의 일부를 찍었으나, 별 신통한 것이 없다. (내가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 ㅡ.ㅡ;;;

조금은 아쉬운 행사였지만, 결의문에 나타나 있는 정신과, 25살에 나라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윤봉길의사의 기상이, 우리가 계속 이어 나아가기를 바란다.

이 글을 쓰면서 게시판을 보니, 벌써 실망하는 목소리가 올라온다. 행사가 충실하지 않다는 것인데.... 이벤트성의 충실성보다는, 행사를 참여한 정신이 중요하고, 그 각오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녕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선각자들이 아쉽고, 시대에 깨어 있는 젊은 기상이 아쉬운 마음이다.

그리고.....
당나라당의 의도대로, 『일제 강점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안』은 폐기처분 될 지경에 이르렸다.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닌것 같다.
재산몰수하고, 즈그들 나라인, 섬나라로 가라고 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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