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 2004

입학

연 사흘을 쉬어서 그런지 새벽에 눈을 떳다.
푸시업을 하고.....
누가 다녀갔나 컴터를 켠다.

오늘은 성원이와 재우가 입학하는 날이다.
새학교, 새학년.....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아이들.
애들아! 잘해라...열심히 해라....
너가 살아가는 동안에 필요한 것들을 잘 배우렴.
속으로만 읖조리는 말들....

언젠가 체육과 교수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학교란,
짧은 시간에 많은 과정을 소화하는 곳
이라고.
사람은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러나, 정작 배워서 사용해야 할 것은 없는 편이다.
살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

그러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배우기가 제일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으로 대우받기가 어렵고,
사람으로 대우하기가 어렵다.

아이들이,
배려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지식을 배우기를 원하기 보다는,
진실하기를 원한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바램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1:2>
그리고....
사는 일이 바빠서,
아이들 입학식에 참석을 못한다. ㅡ.ㅡ;;;

나는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사실을 안다.
나의 이러한 삶의 방식이나, 행태가
이해되는 사회에서 산다는 것을....
무엇을 아이들에게 배우라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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