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1, 2004

브리짓존스의 일기



2001년 4월 21일에 구입했던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최근에 다시 읽었다. 내가 르네 젤위거 Renee Zellweger를 좋아하여 그 때 그녀가 출연한다는 영화 브리짓존스의 일기가 나오기 전에 책을 읽어 볼려고 샀다. 그 때는 이 책을 그리 재미있게 읽지는 않았다. 물론 영화는 무척 재미있게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어 보니, 독신 노처녀의 생활을 사실감있게 썼다는 것을 느꼈다. 재미가 있었다는 애기다.

책에서 나오는 글 중에 아래 글은 오래 기억에 남아 있었다.
동성애자도 연인에게 잘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다. 독신 여성과 동성애자는 혼자사는 아파트에서 죽은 후, 시체가 반쯤 애완견에게 뜯긴 채 남들에게 발견되지나 않을까 공포를 느낀다. 그들도 똑같이 외롭고 두렵고 사랑을 갈구한다.(p8)
또한, 옮긴이는 다음과 같은 말로 원문과의 차이를 알려주었다.
특히 원문에는 포레터워드 four-letter-word라고 하는 성적인 비속어, fuck와 같은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런 말은 '빌어먹을'이라든가, '젠장' 혹은 '맙소사' 등의 말로 대체했습니다. (p393)
아. 그리고 책속에서 콜린 퍼스 Colin Firth휴 그랜트 Hugh Grant의 이야기가 나오던데, 그래서 그 영화에 캐스팅되었나...

오래전에 영화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러 갔을 때의 일화 하나.

명동의 중앙극장으로 내 친구와 같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보러 갔다.
영화표를 사고자 매표소 아가씨에게 얼떨결에 말하기를.
"남자 둘이요"


무슨 목욕탕♨에 들어가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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