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0, 2004

박사모

어제, 아니 오늘 이른 새벽에 잘 가는 광화문맥주집에 갔다. 말복이라 그런지 손님은 두 테이블 정도. 그런데, 그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들은 열기에 차서 열심히들 이야기를 한다. 박근혜씨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 일행들은 박사모라고 찍힌 까만티을 다들 입고 있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온라인 팬클럽모임이었다.

아... 박사모도 있었구나.... ㅡㅡ;;;;
이럴때 쓰는 온라인 용어는 대략 난감이 아닐까.

'박사모'의 어설픈 '노사모' 따라하기
'박사모'의 어설픈 '노사모' 따라하기를 보며 잘못된 우리 정치문화에 대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순수 정치팬클럽으로 좋아하는 정치인을 응원하는 것이야 참정권을 가진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며, 좋은 모습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그것이 집단화되며 나타나는 폐쇄성과 패거리의식은 현 한국 정치문화를 퇴보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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