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9, 2004

낯설음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거의 한 달 만이다.
새로운 일자리에서도 한달이 지났다. 조금씩 틀이 잡혀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마음과 몸은 바쁘다. 왜 이리 할 것이 많은지. 그리고 낯설음이 가시지 않는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처음 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낯설음은 생소한 기분이다. 그때는 사회생활의 설렘과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뿐이었는데.

여전히 내가 스스로를 수정하고 다듬고 익혀나가야 하는 것이 많은가 보다.
같이 일하는 여직원에게도 이렇게 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서운해 하는 작은 마음이 드는 것이 눈앞에 벌어진 일들만 생각해서 그런가. 그 틀을 만들고, 밑그림을 그리고, 전체를 운영하는 혜안과 지혜가 부족하고, 큰 목표나 꿈이 부족한 듯하다.
단기적인 일의 수습에만 매달리는 것이, 어서 이 상황을 벗어나서 말끔히 다시 정리하여 시작하고 싶은 깔끔증(?)이 발동해서 그런가. ㅡㅡ;;;;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는 길에 머리가 늘 복잡하다. ㅡㅡ;;;;
대신맨 도와줘요!

늘 하는 생각이지만, 차분히 하나하나 매듭을 짓고, 또 매듭을 풀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밑그림을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틀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자. 요즘은 얼굴이 굳어지는, 표정이 딱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늘 마음에 여유를 가지자.

낯설음이 익숙해지면 어떻게 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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