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7, 2005

정신 사나운 출근길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내 오른편에 앉은 아가씨가 다리를 떤다. 한 다리만 떠는 것이 아니라 두 다리 다 떤다. 어지간히 정신이 사나워서 다른 자리가 있나 살피면서 가다가, 마침 내 왼편에 앉은 분 옆으로 자리가 비어서 그 쪽으로 냉큼 옮겼다.

어? 이 아가씨는 졸고 있을 때는 안 그러던데, 가끔 정신이 돌아오면(?) 다리를 다시 떠네. ㅡㅡ;;;;

어머님께서는 복이 달아난다고 싫어 하셨고, 아이들 엄마는 정신이 없다고 다리 떠는 것을 무척 싫어 했다. 나도 다리를 떠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달려가서 떠는 다리를 붙잡고 싶다. 아니 때려 주고 싶다.

다리 떠는 것은 정말 볼썽사납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