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5, 2005

바람이 선택한 조엘 온 소프트웨어?

어제는 심한 바람을 맞았다.
다행히 감기(?)는 걸리지 않았다. ㅡ,.ㅡ;;;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가. 통화시도를 여러번 하다가 체념하고,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가기 위해서 삼성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책을 살 생각은 없었기에 코엑스 1층 태평양관과 인도양관을 주~욱 둘러 보았다. 그냥 둘러 보기만 해도 1시간이 지난 듯 했다. 물론 사고자 하는 책 제목과 출판사는 메모를 해 두었지만, 그 출판사가 여기에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반디앤루니 코엑스점에 들려서, 메모해 간 책을 찾았다.
책은 찾고 먼저 확인한 사항은 책이 2판본인지 확인하는 것이였지만, 2판본이 아니라서 적이 실망하였다. 2판본을 찾으려 다른 책방에 가는 것도 귀챦아서 구입을 하였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책을 읽다 보니 스티커로 정오부분이 수정되어 있었다. 오늘 읽다보니, 교정이 잘못된 부분이 눈에 띄어서 홈페이지에 가서 정오사항을 확인했다. 일부는 스티커로 대치되었으나,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더라.

이 책은 내가 먹고 사는 업과는 관련이 없지만, 어느 업무에서나, 계획하고, 생산하고, 관리하고, 좋은 서비스(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점에서 느끼는 생각이나 느낌은 그것이 꼭 IT관련일이 아니더라도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요즘에 다시 읽고 있는 책과 같이 내 자신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구매했다.
또한, 평소 저자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있었고, 이 책이 출간준비중이고 출간되었다는 소식도 저자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어 책이 무척 궁금했고, 여러 블로그에 너무 회자되어 또한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가 영업의 수단이 된다는 점에 일면 수긍하는 편이다.

술값이 책값보다 많이 지출되는 관계로 지금에야 구매했다는.
그리고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재탕하여 읽고 있는 책들뿐이라는. 더군다나 재탕하여 읽고 있는 책들이 하나같이 깨끗하다는. 그래서 이 책을 구매한 자신이 놀랍다는 부끄러운 자아상.

바람맞은 바람에 책을 샀다는 이야기가 맞을 것이다.
사람 만나서 돈(술값)을 쓰느니 책을 사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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