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5, 2005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
사람들이 무엇을 하나 뒤를 돌아보면 책상 위에 코를 박으면서 열심히 일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코를 박고 일을 한다. 누군가 내가 무엇을 하나 뒤돌아 보고 책상 위에 코를 박고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돌려 다시 코를 박고 일을 한다. 잠시 후에 다시 뒤를 돌아보면, 코를 박고 열심히 일을 하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고는 다시 코를 박고 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다.

2 comments:

  1. 코를 박고 일을 한다.
    이것은 나의 표현인디...
    에니웨이.
    코를 박고 무슨 일을 한답니까..?
    혹시..
    다 된밥에 코 빠뜨리기 하는 거 아닙니까.
    서로 서로 다 된밥에 코를 빠트리기..
    그거 참 중요한 겁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다는 말이 잇듯이
    내가 한 일에 내가 코를 묻힐수는 없는 일.
    그래서 서로서로 상부상보하여
    코를 빠트린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이야기 입니까.
    아무리 사회가 메마르고 개인주의로 흐른다해도
    아저씨ㅣ 사무실의 코 박고 일하는 모습은
    만 천하의 귀감으로 보여 집니다.

    코 박고 일하기.
    이대로 계속..쭈욱...가십시요.
    정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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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기는 조용하답니다. 다들 코박고 일하기에...
    담배피려 갈 때도 알아서 조용히 나갔다가 조용히 들어온답니다.
    윗분들이 말좀 하라고 하네요.
    출근해서 인사하고 퇴근하면서 인사하는 것이 전부인 사람도 있답니다. @.@;;;
    ㅋㅋㅋ
    일단은 열심히 일해야 토요일과 일요일을 잘 쉬지 않을까.
    물론 프로젝트도 잘 진행하고요.
    가끔은 떠들썩한 분위기도 좋은데...

    말씀을 읽다보니, 어릴적에 코빨아 먹던 기억을 재생시켜주는 군요.

    감동먹었습니까?
    좋은 것이니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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