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4, 2005

이 남자의 쾌유(快癒)를 빌며...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나,
이 양반은 시심(詩心)으로 가득하네.
빠른 쾌유(快癒)를 바랍니다.

죽바우의 글에서,
창 밖으로
은행 나무의 노오란 미소가 보이고
단풍나무의 붉은 치맛자락이 보입니다.

밤이면 밤대로
각종 불빛이
계절에 관계없는 단풍을
도로위에 낙서하듯 맹글어 냅니다.

잠결에 만져지는
마누라의 손길이 따뜻하다.

써버린 시간과
남아 버린 시간.
그 절반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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