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9, 2005

엠파스 연재만화를 보다가...

엠파스 일일연재만화 앙칼처녀2에 재미가 들려 아침마다 보면서 낄낄거린다. ☞☜ ㅡ.ㅡ;;;
오늘 스바르탄의 앙칼처녀2 41회 러빙유를 보다가 글이 좋아서 옮겼다.
사랑이 담콤하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대가 만약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자신을 백미터 선수에 비유하지 말고 마라톤 선수에 비유하라. 마라톤의 골인지점은 아주 멀리에 위치해 있다. 그러므로 초반부터 사력을 다해 달리는 어리석움을 삼가라 그건 백미터 선수에 해당하는 제비족들이나 즐겨 쓰는 수법이다.
그러나 그대가 아무리 적절한 힘의 안배를 유지하면서 달려도 골인지점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계속적으로 고통이 증대되는 고통을 감내하지 못한다면 아직은 선수로서의 기본정신이 결어되어 있는 분임을 명심하라.
진정한 마라톤 선수는 달리는 도중에 절망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의 절교선언이나 배신행위에 개의치 마라. 사랑은 그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진정한 마라톤 선수는 발부리에 음료수 컵 따위가 채이거나 눈앞에 오르막 따위가 보인다고 기권을 선언하지 않는다. 그대도 완주하라.
그러나 마라톤에서의 골인지점은 정해져 있지만 사랑에서의 골인지점은 정해져 있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평생을 달려도 골인지점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평생을 아무 조건없이 희생하는 것이다.
그러기에는 자신의 인생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다면 역시 진정한 사랑을 탐내기에는 자격미달이다. [이외수 사색상자,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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