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30, 2005

열나면 뚜껑(?)이 열리는 이유

금주 초에 일기예보를 듣다가 알게 된 상식 하나.
예쁜 일기예보 아나운서가 하는 말씀이,
"날씨가 추워지니 모자를 쓰시면 좋습니다."
화요일.
고속버스터미널에 화물을 부치고 사무실에 들어왔더니,
교수님이 일제 강점기 때에 일본 순사넘들이 쓰던 모자를 쓰고 계시더라.
점심 먹으러 가면서 하시는 말씀이,
"머리에서 몸의 열이 제일 많이 나간다는 사실 아세요?"
지난 토요일, 오래 이용하던 미장원을 갔다가,
그 미장원이 고깃집으로 바뀐 것을 알았다.
갑자기 내 머리를 누구에게 맡겨야 하나 한참을 서서 궁리했다는.
거리에는 미장원을 널려 있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에 사무실 주위를 돌아다녔다.
쓸만한 미장원이 있나 하고.

옆에 숙명여대가 있고, 그 거리에도 미장원이 널려 있다는 것을 안다.
그곳에 내 머리를 대들기는(?) 남사스러워.

골목길에 작은 미장원이 있더라.
내가 효창공원을 올라가는 길옆의 작은 길이 있고, 그 골목길에 있는.
퇴근시간에 들려서 내 머리를 맡겼다.
"속알머리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머리를 차게 해야 해요. 잘 때 베개를 베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래요? @.@"
"신경을 많이 쓰시나 봅니다"
"..." (사실 일이 그런 일이라서... ㅡ.ㅡ;;;)
"저는 다리를 이불에서 내 놓고 자는데 괜찮나요?"
"다리는 따스하게 해야 합니다."
"왜요?"
"다리가 추우면 다 춥잖습니까?"
생각을 해 보니 다리가 시리면 온몸이 춥다는 것을 알겠다.
사무실에 온풍기를 설치했는데, 가스가 공급이 안 되어서 잠바를 뒤집어쓰고 일하는 요즘.
발끝이 차니 춥더군. 음.... 옳습니다.
"그래도 집안 내력이 그라 하니 어쩌죠."
"체질 개선하시면 됩니다"
"네?"
"집에서 먹던 음식을 바꾸세요"
"그래도,"
"그래도......"

"나 이대로 살아갈레~~~~~~~~~~~~~~~에"


열나면 뚜껑(?)이 열리는 이유.
다 있습니다. 있다고요.

모자를 쓰고 다녀야 하나... ☞☜ ㅡ.ㅡ;;;



내 머리에 대한 글을 모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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