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8, 2006

국제전화가 아니어서 다행?


출근하는 길에 배달된 전화요금 청구서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동전화에 건 통화료가 26만 원이나 나오다니. 지난달에 큰아들이 열심히 전화를 하는 모습이 생각난다. 이불은 뒤집어쓰고도 하고 그러다 내가 방에 들어가면 전화를 급히 내려놓고는 하더니.
"여자 친구가 생겼느냐?"
"아뇨"
"네 휴대전화는?"
"다 사용했어요."
"가능하면 용건만 간단히 하자."
"네."
마침내 그 결과가 청구서로 나타났다.
출근해서 아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우려했던 대로 전화료가 많이 나왔다. 그나마 국제전화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집 전화로 휴대전화에 통화하는 것은 자제해라. 그리고 너 여자친구 생겼느냐? 용돈도 모자르겠다. ㅋ
총 전화료가 30만 원이다. 흐이그~"
휴대전화 4대의 통화료까지 합치면 이번 달 통화료는...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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