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 2006

피할 수 없는 전쟁



아름다운 책방에서 구입한 중고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 아니 개떡 같다고 해야 할까. 이 책을 옮긴 이정환씨의 후기에도 써 있듯이,
"그러나 번역을 끝낸 뒤에 느낀 감정은 단순히 저자에 대한 이해나 미국의 정체성보다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성과 일본인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은 실감과 그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pp 263-264)"
피할 수 없는 전쟁이란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아닌, '일본의 평화주의는 패배했(p 242)'기에, 그래서 '일본인들은 싸우는 자세로 국제사회와 경쟁을 해야 한다. (p 262)'는, '북한과 중국과도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p 242)'고, 저자 히다카 요시키 日高義樹는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일본이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글을 읽으면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주변국가에 대한 역사의식은 우려스러울 지경이다.

어제 3.1절 기념사에 대한 일본의 반응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충분히 예측이 되었다면, 이 책은 지금 일본이 나아갈려는 방향을 알려주는 책인가.
일본이 '보통국가', 나아가서는 '세계의 지도적인 국가'가 되려고 한다면 법을 바꾸고 군비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먼저 인류의 양심과 도리에 맞게 행동하여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 노대통령 ‘3.1절 기념사’ 요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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