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8, 2006

처음맹끼루

어제 친구와 같이 원할머니 보쌈집에 가서 술을 시키면서,
"처음맹끼루 주세요."
"아! 그 손님이시네. ^^
제가 '처음맹끼루'때문에 히트쳤다는 것 아닙니까. 깔깔깔."
사무실 사람들이나 자주 만나는 분들이 먹는 소주는 처음처럼이다. 술을 주문할 때 나는 "처음맹끼루 주세요"라고 한다. 이 말을 일하시는 분이 손님들에게 써 봤더니 손님들이 좋아라 했나 보다.

[커버]'처음처럼' 돌풍 소주업계 '태풍'으로 잇는다 ::: Economy 21: "'처음처럼'은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숙취가 없이 그 다음 날에도 몸 상태가 '처음처럼'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천여 개가 넘는 브랜드 중에서 최종 선택된 것이다.
신 교수에게 브랜드 값으로 사례를 하려고 했더니 한사코 거절하는 바람에 오히려 난처한 입장이 됐던 것이다. 그런 고민을 전해듣고 학교 측에서 "그러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대신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흔쾌히 받아들였다.
시 제목 뿐만 아니라 서체도 신 교수의 손 글씨를 그대로 가져왔다. 거기에서 읽기 어려운 부문만 약간 손을 본 상태다. 글씨 위에 검정색 V자 모양의 그림은 맨 처음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는 '까치'와 처음 돋아나는 새싹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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