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3, 2006

트레이닝 바지의 신사분

출장을 가는 버스 안에 내 앞좌석에는 부부가 앉았다. 차가 떠날 시간이 다 되어 통로 쪽에 앉아 계시던 남편 되시는 분이 창가에 앉는 마눌님과 자리를 바꾸더군. 잠시 후 그분께서는 다시 통로 쪽 좌석으로 옮겨 앉으며 마눌님과 자리를 바꾼다.

왜 그럴까?
창가 좌석이 불편했나?

그러고는 무심히 버스를 타고 출장지로 내려와서 여천 쌍봉사거리 제일병원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앞서 걸어가는 분들이 앞좌석에 앉았던 그 부부다. 아저씨는 양복저고리를 벗어서 왼팔에 끼고 걸어가시는 모습.

그런데 무언가가 이상하다.
양복저고리는 왼팔에 끼고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걸어가시는 아자씨 바지가. 바지가...


트레이닝 바지라는. 커~억 @.@

아래 그림과 같은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걸어가신다.
발목을 보시라. 얼마나 이쁜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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