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8, 2006

미용실과 술집의 차이



오랫동안 이용했던 미용실이 폐업한 지 오래.
사무실 근처의 미용실을 퇴근 후에 이용하고 있었지만, 주말에 머리를 하려고 사무실 근처로 가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집 근처의 미용실에 가서 내 머리를 디밀기도 그렇다. 이상하게 머리를 하려면 늘 가던 곳을 찾게 되더군. 술집도 그런가. ㅡ.ㅡ;;;

약수동 남산타운 아래에 있는 블루클럽이 생각이 나서 처음으로 방문을 했다. 사무실 직원이 블루클럽에서 머리를 10번 하면 그다음 11번째는 무료서비스로 해준다고 했던 말도 기억도 나고 해서. 머리를 하면서 미용사에게 미용실과 술집의 차이를 아시냐고 물어보았는데 모른다기에 주워들은 이야기를 알려드렸다.
"미용실을 들어 올 때는 지저분해져서 들어오는데 나갈 때는 말끔해서 나가죠. 술집은 양복입은 신사도 말짱하게 들어왔다가 나갈 때는 기어나가거나 망가져서 나간다죠."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마일리지카드를 만들어 주신다. 한 달에 한번 머리를 염색하는 나에게 마일리지 서비스는...
"아마도 11번째 무료서비스를 받으려면 일년정도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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