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2, 2006

벼르던 일을 치르다


어젯밤에 아름다운책방의 팸플릿을 다시 읽어 보니 책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지만, 책을 기증하는 방법은 운영시간 외에도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굳이 책방이 열려 있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책을 기증할 수 있다. 책방 앞에 있는 비치된 기증함에 책을 넣어두거나 택배 차가 거둬가는 방법도 있고, 기증할 책이 많으면 전화로 요청하면 거둬간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아름다운 책방 신촌점을 들러서 책을 기증함 위에 올려 두고 왔다. 기증함이라 해서 뭔가 대단한 함이라 생각하지만, 나무판대로 만든 투박한 함이다. 비가 많이 오는 요즘에는 책이 젖을까 걱정되는 함이다. 투입구에 책을 하나씩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가져간 책이 대여섯 권이 되어 기증함 위에 올려 두고 왔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잘 읽지 않는 책을 기증했지만, 다음에는 읽지 않고 먼지가 쌓이는 내 책도 기증을 할 생각이다. 2월에 아름다운책방 신촌점을 갔다 오고 책을 기증하러 가야지 했던 생각을 오늘에서야 실천했다. 참! 오래도 걸렸다. ㅡ.ㅡ;;;

광화문점도 문을 열었다는 기사를 오늘 사무실에 나와서야 알았다. 진즉 알았으면 신촌까지 가지는 않았을 텐데. 기사를 다시 읽어 보니 광화문점은 신촌점과 다르게 일요일에도 책방을 연다.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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