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9, 2007

지난해 시월도 Also In October Last

지난해 시월도 그해 구월다르지 않았다.
시월이 벼락같이, 형벌과 같이 지나고 나서, 이제부터는 밤 열두 시까지 일하더라도 몰아서 하지는 말자고 결심을 했다.
태어나면서 갖은 게으름이 어디 가랴. 지켜지는 듯했던 결심도 흐지부지하더니, 이제는 일이 목에 차고 넘쳐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럴 때의 느낌은... 탈영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ㅡ.ㅡa;;;

새벽에 눈이 떠지면서, 방금까지 꾸었던 꿈을 생각하니 지난 결심이 흐려진 듯하다. 지난해 구월과 시월이 잊고 있는듯해서, 글이라도 적어두자면서 글을 쓴다. 다시 생각하면 대오각성이 없었고, 남하는 꼴에 장단을 맞춘 듯.

그래서, 그래서 깨달음은 언제나 늦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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