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3, 2007

보스의 둘째 따님 결혼식 A Wedding of Boss' Daughter


보스의 둘째 따님 결혼식이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있었다. 한국 기독교의 역사가 숨을 쉬는 자리에서 젊은 부부가 백년해로를 약속하였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보스에게 따님을 보내는 기분이 어떠신지 여쭈어 봤다.
"섭섭하고 그런 기분은 없는데, 짜식이 디데이 며칠 하면서 결혼식 날을 꼽는 것을 보니 열나데."

젊은 신랑은 입장하면서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여주고, 축가를 부르는 젊은 친구는 개폼을 잡으면서 부르는데, 그 노래를 듣는 신랑, 신부는 웃음을 참느라고 난리다. 왜 웃는지 나는 지금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풋삽이나 이상한 행위를 결혼식장에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주례목사님께서 성혼선포를 하시고 예물을 교환하신 후, 부부로서 증인들에게 뭘(?) 보여 주란다. 막 결혼한 신랑신부에게 이상한 주문 넣기는 교회라고 비켜 가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나 큰 딸아이가 결혼하면 기분이 어떨까.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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