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4, 2008

노안 Aged Eye

오늘 모 업체에서 3D 모델링 리뷰를 하다가, 도면의 작은 글자가 보이지 않아서 안경을 벗고 코가 닿도록 들여다보았다. 다시 안경을 쓰고 문서를 보니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멀리 있는 사물은 안경 쓰고는 잘 보이는데. 리뷰를 하는 동안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기를 반복했으니, 그때 느꼈던 떨림.

사회 선배들이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는 모습을 보고 측윽히 생각했던 적이 어제인가. 이제 시간이 다 되어 내 눈도 액세사리가 되었구나.

사무실로 돌아와 작은 책상 서랍에 있던 돋보기를 책상 위로 올려 놓았다.

2 comments:

  1. 으아...
    한참 어린 것 같은 제가 이런말 좀 웃기고 건방지지만 나이를 먹는 느낌이 들때 참 슬픈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까불어서 -.- 그렇지만 저도 옛날 같지 않다는게 느껴진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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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oice]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무슨 말씀을.
    힘내세요. 토닥토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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