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9, 2009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책을 읽고 쓰는 감상문은 아니다. 그럴 일은 보통 읍다. ㅡ.ㅡa;;;
Inuit님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만드신 책을 산 이야기다. 잉?


책을 출간하시고 시사회 이벤트요트이벤트를 하셨으나, 동조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으며 (사실 동조할 내공이 안된다는 말이 맞지 싶어), 지난 27일에 실시하는 1+1 이벤트는 더더욱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서점에 책이 풀리기를 기다렸는데, 어제인 28일에 대형 서점에 책이 풀렸단다. 그러나 지난 2주일 이상을 노구(?)를 끌고 주말도 쉬지도 않고 일을 해 댔더니 토요일에는 아주 뻗어서 월요일까지 시름시름 누워 지냈다. 그러니 어찌 28일에 책을 사러 갔겠나. ㅠ.ㅠ

그사이 산나님께서도 보은의 책 이벤트를 전격(?) 실시하셨으나, 공짜라고 덥썩 이벤트에 동참할 수 없는 것이, 책을 받되 반/드/시 리뷰를 써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책을 얻고서 일요일을 반납한 혹독한(?) 기억이 있으니 말을 해 무엇하리. ㅠ.ㅠ

오늘도 출근하여 열에 들뜬 몸을 이끌고 회의를 갔다가 사무실로 들어와 일을 보다가 더는 아니다 싶어, 원래 조퇴는 6시(?)인데, 그보다 빠른 조기 퇴근을 하였다. 퇴근길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영풍문고에 잠깐 들러 책을 사서 집으로 갈까 해서 서점에 갔다. 사실 기억하는 책 제목이 'Yes!'와 '가장 듣고 싶은 말'이라서 서점 내 컴퓨터에서 검색하니 책이 검색되지 않는다. 출판사로 어름 기억으로 '노마드'로 기억하고 검색해도 꽝이다. 서점을 둘러보다, 근무하시는 분에게 28일과 29일, 오늘 입고된 책을 검색할 수 없느냐고 여쭈어서 직원 컴퓨터로 검색하니 검색결과가 없다. 서점 안을 소설류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머릿속에 기억하는 책 표지를 찾았으나, 없다...... 땀은 나고....

오기(?)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집을 지나쳐서 반디앤루니스 종로점을 갔다. 영풍문고 강남점에서 했던 방법으로 또 시도했으나, 책을 찾을 수가 없다. 아이팟을 꺼내서 산나님의 이벤트 글에 적힌 책 제목을 살피니,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더라.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라는 검색어에 몇십 페이지 검색 페이지를 토해내고, 'yes'라는 검색도 그렇고, '노마르'라는 출판사의 최근 책에는 찾고자 했던 책이 없다. 영풍문고 강남점이나, 반디앤루니스 종로점 다 검색 결과 같다. ㅠ.ㅠ

다시 영풍문고 종로점으로 발길을 옮겨서 같은 동작을 한 번 더! 검색하고, 진열된 책을 살펴보느랴 허리가 뻐근할 지경이다. 나, 조퇴한 것 맞어? ㅠ.ㅠ

오기(?)에 악(?)이 받쳐서 교보문고 광화문점으로 이동했다. 검색을 하고자 했으나, 컴퓨터마다 사람들이 끼고 있어서 설레설레 걸으면서 책을 구경했다. 광화문 지하철역으로 빠지는 통로로 좌회전 하면서 책을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오~ 저 책이다. @.@

휴대전화를 꺼내서 일단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책을 한 권 들었다가, 아니야 이렇게 찾아 헤맨 책인데 하고 오기(?)로 한권 더 구매를 했다고 하지만, 매주 화요일마다 업무 회의를 하면서 커피 마시면서 책 얘기를 하던 양대리가 생각이 나서 선물이라도 주어야지 생각하면서 샀다. 지난번에 책 선물을 받았던 기억도 있고 말이야.

이렇게 쓰다 보니, Inuit님이 하셨던, 그래서 내가 책을 얻은이벤트가 생각난다. '걸었던 기억 중에 좋았던 기억에 대한 글을 보내주세요.'였던가? 오늘도 그와 같이 많이 걸어서 책을 얻은 느낌이다.

어차피 오프라인에서 책을 사는 편이고, 책을 찾으면서 보니, 책방에 진열되는 책도 빽(?)이 있어야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

Inuit님 처음 내신 책이지만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1+1 이벤트에 대한 아부가 아닙니다~ ㅋㅋㅋ) 사진은 내일 사무실 가면 휴대 전화에서 꺼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