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2, 2010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구글리더로 읽고 있던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책으로 나왔다. 늘 영어에 대한 알 수 없는(?) 허기를 책을 사서 달랜다. 지난 번에 샀던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도 그렇고 말이야.

이 책을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뉴욕의사의 백신영어보다는 쉽게 읽혀진다. 또한 생생한 현지 실생활 영어를 알 수 있어서 좋다. 영어에 대한 이야기와 뉴욕생활도 같이 있어 뉴요커들의 생활을 뿌와쨔쨔님의 예리한 관찰력을 재미있게 쓴 글을 볼 수 있다. 뿌와쨔쨔님 블로그 글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어그 부츠를 올 겨울에 그 많은 대한민국 아가씨들이 신고 다니고 있지 않은가.

다들 고향으로 가는 날에 이 책을 들고 읽고 있는데 금방 반을 다 읽었다.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사실 R소리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ㅗ'나 'ㅜ'소리를 추가하면 'ㄹ'이 R소리로 변한다. 소이 말하는 '혀 꼬부라지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p.94)

R소리의 경우, 중요 포인트는 바로 말을 하기 전에 입을 거의 오므리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무의식중에 '우~소리가 앞에 납니다. (p.97)
우리말에서 ㄹ은 혀의 움직임만이 중요하지만, 영어에서 L소리의 포인트는 입모양에서 나온다.

L이 문장 앞에 나오면 항상 입을 벌리고 시작한다. 입을 벌린 상태에서 L소리로 이동하기에 무의식중에 '으~'하는 소리가 앞에 섞인다. (p.95)

실제로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인들이 L발음을 할 때 우리보다 입을 훨씬 양옆으로 강하게 움직이는데, 이러한 입모양은 혀가 더 강하게 입천장을 밀치면서 내려오기 위한 에너지 공급원 이 되어 주는 것이다. (pp.96-97)
평소에 궁금했던 Though가 글 말미에 쓰이는 것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175쪽에 그림과 같이 설명이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다.


다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줄 생각인데, 지난 번 책도 그렇고 읽으려나 모르겠다. ㅡ.ㅡa;;;



Update: 오늘에야 뉴욕의사의 백신영어를 꾸역꾸역 다 읽었다. 글 중에 'R'과 'L'을 읽는 방법에 대한 글이 있어 아래에 옮겼다. 뿌와쟈쟈를 읽고 위에 적은 글과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 듯.
'R'과 'L'의 발음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아시는지요? 'royal'과 'loyal'을 발음해보시기 바랍니다. (.....) 'R'을 발음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말 '우'를 단어 앞에 붙이고서 단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royal'은 그래서 '(우)로열'이 됩니다. 'loyal'은 '을'을 붙여서 '(을)로열'하고 읽으면 그나마 진짜 발음에 비슷해집니다. 물론 이 '우' 자와 '을' 자는 소리가 날 듯 말 듯 해야 합니다. 이렇게 소리를 내다 보면 'R'을 발음할 때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입안에서 혀가 'U'자 형으로 약간 동그랗게 말리면서 소리가 나게 되고, 'L'은 혀의 앞부분이 윗니의 바로 뒤쪽 입천장에 붙었다 떨어지면서 소리가 나야 합니다. (p.129)
(201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