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10, 2010

덕수궁에서 열린 2010 서울북페스티벌 다녀왔다

늦 가을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덕수궁에서 열린 2010서울북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전시회 소식은 돌베개출판사 블로그에서 보고 알았다. 늦가을 고궁을 걷고 즐기는 즐거움과 책도 구경하고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살 수 있는 기회였다. 북 페스티벌 자체는 그리 큰 행사는 아니였지만 고궁에서 하는 이런 행사가 쉽지 않아서 없는 시간을 쪼개서 막내 아들과 갔다왔다. 덕수궁 입장료를 생각했는데 덕수궁 입구에 등록 부스가 있어서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기록하고 무료티켓을 발급받았다. 티켓과 안내 팜플렛에는 QR코드가 찍혀 있는데,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요즘 이것이 유행인가 보다. 새로 달린 사무실 주소표지에도 QR코드가 있다.


고궁을 보는 기분은 예전에 달라졌다고 느끼는 것이, 예전에는 그저 겉모습만 보고 그랬다면 지금은 처마, 단청, 기둥을 받치고 있는 돌, 아궁이, 굴뚝 등을 찬찬히 바라보고 예전에 어떻게 생활했는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 행사를 하느랴 어수서한 분위기가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가을에 고궁을 걷는 즐거움은 잊어버린 여유를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할까. 덕수궁 석조전은 1910년 이전 모습으로 복원 작업 중이라 구경을 할 수는 없었다.


이번 행사에서 구입한 책은 세 권이다.

예수전은 이미 구입해서 읽은 책이지만, 책을 빌려간 거래처 양대리가 돌려줄 수 없다고 해서 다시 구입했다. 예수전은 벌써 6쇄나 찍은 책이지만 오늘 산 예수전은 처음 샀던 책과 같은 2009년 4월 13일 초판 1쇄이다. 음... 재고를 산 것이라는... ㅠ.ㅠ


이런 행사장에서 백미는 행사 부스에서 나누어주는 작은 선물이 아닐까. 종이모자, 물 등도 행사장에서 나누어 주지만 관심을 끈 아이템은, 별관심도 없지만 줄을 서고 일부러 둘러보고서야 받은 쇼핑백같은 백이다. 산 책과 잠바를 넣고 왔지만 장바구니로 활용하면 좋은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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