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5, 2010

장례식이 끝나고

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짤방. ㅠ.ㅠ
지난 주 금요일에는 사무실 식구들과 홍천한우에서 한우와 소주를 때려 먹었다는 표현처럼, 배가 터지게 코가 삐틀어지게 먹고 마시고. 오랜 만에 노래방에도 가서 새벽까지 놀았는데, 토요일 아침에 김 상무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을 휴대전화에서 확인하고 올 것이 왔구나 생각을 하면서 몸을 추스렸다.


토요일 사무실로 가서 일년 쓸 문자메시지를 하루에 다 쓰듯이 지인들에게 김 상무 부친이 돌아가셨음을 알리고 늦게사 이대목동병원으로 갔다. 사실 김 상무와는 같은 회사를 다녔기에 오시는 손님들이 나도 잘 아는 지인들이라, 아들로는 혼자인 김 상무를 대신해서 오는 손님을 같이 맞으며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금요일 회식에, 장례식장에서 홀짝거리며 마신 술이 더 해지고, 일요일인 어제까지 같이 손님을 맞이하다 보니 오늘은 몸이 천근 만근. 오후 7시에 일찍감치 조퇴 (조기 퇴근)하고 집으로 총총.


오늘 인천 앞바다에서 어르신을 보낸드린다고 했지. 어르신이 음식을 짜게 드셔서 바다로 보내드린 다고.


장례식장에서 만난 전 직장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은 파노라마구나. 흥한 사람, 사라진 사람, 자살한 사람, 가족 데리고 먼 외국으로 일하러 간 사람, 잠시 서울에 드린 사람, 등등. 나는 그동안 뭐 했지.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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