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3, 2010

가시오(?) 계산기


15년이 넘게 사용한 카시오 fx-570s 계산기. 이젠 이 늙은 계산기는 책상에 두드리거나 때려야 액정에 글자가 보인다. 숫자 단추의 글자도 세월과 함께 지워졌거나 지워지고 있고, 그래 감각적으로 숫자 단추를 누르는 경지(?)에 이르른 나. ㅠ.ㅠ

그동안 전지를 한번도 갈아주지 않고 너무 혹사를 시킨 듯.
이젠, 가시오 계산기가 된거...쥐. ㅠ.ㅠ


Update: 2011년 5월 마지막 주인가 술에 떡이 되어서 가방과 같이 분실했다. ㅠ.ㅠ (2011.06.23)


Update: 집 구석을 정리하다 착게된 가시오 fx-570s 사용설명서에 볼펜으로 적은 날짜가 1996.06.29이다. 참 오래도 사용했는데.... ㅠ.ㅠ
컴퓨터에 있는 계산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에 있는 계산기를 이용할 심산으로 버텄으나, 너무 너무 불편해서 지난 8월 말에 가시오 fx-570es를 구입했다. 사무실 근처 우리 사무실과 거래를 하고 있는 드림데포에서 샀는데... 다시는 이용할 생각이 없어졌다.
너무 비싸! (2011.09.10)

2 comments:

  1. 지금은 흔한 게 계산기라지만 옛날에는 술집에서도 받았줬다면 믿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식 입력한 게 보이는 샤프를 썼었는데 한학기 시험이 끝나면 잃어버리거나 술값대신 맏겼던 기억이 나네요.

    산전수전 다 겪은 카시오에게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ReplyDelete
  2. @나무

    늦게서야 댓글을 보았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보내기도 전에 분실했어요. 완전히 가시오 했다는... ㅠ.ㅠ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