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0, 2013

연극 삼봉이발소와 창경궁

삼봉이발소 포스터
삼봉이 잘 안보이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다리는 사람들을 고양이의 힘을 빌려 고치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을 연극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만화적인 표현으로 오버하는 연기가 재미를 더 해준다.
나는 웹툰을 보진 않았는데, 막내가 간판을 보자 이 연극을 아는 것을 보니 만화를 보았구나 하는 사실을 알겠더라.
삼봉이발소라는 제목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연극을 설명하는 분의 이야기를듣다보니 연극 제목이 이봉이발소였으면 퇴폐연극이 되지 않았을까.
고딩 혹은 중딩스러운 연기를 하는 것을 보니 중딩 또는 고딩 분을 캐스팅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이 들고, 연극을 시작하기 전에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와 연극이 끝나고 나서 포토타임을 갖는  것, 연극 관람료 정가가 버젓이 있으면서 현장 할인을 하는 것을 보니 연극 하는 일이 간단치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창경궁 입장권
현장 발권은 연극 시작 1시간 전에 한다고 하는데, 1시간이나 더 일찍 한성 아트홀 2관 (지하에 위치해 있다)에 도착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막내가 가보지 않았다는 창경궁을 둘러 보았다. 입장권이 예전과 달라졌다. 그리고 나머지는 같았다.
겨울이 지나가는 1월의 고궁은 언제나 고즈넉하게 조용하고 수 많은 역사를 품은 채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오래 전에 이 곳에 왔을 때는 낙엽이 많이 떨어지던 가을이 였는데, 내린 눈이 다 녹지 않은 겨울에 둘러보는 고궁은, 넓은 뜰에 쓸쓸함이 있어 좋다.
춘당지를 파노라마 뷰로 찍으려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