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 2013

악마는 화려한 자존심을 입는다

악마는 화려한 자존심을 입는다 : 문화일반 : 문화 : 뉴스 : 한겨레: "언어는 존재의 집이기 때문에 말을 후지게 하면 존재 자체가 남루하게 느껴져요. 사실 언어가 예전에는 권세였잖아요. 나라가 망하려면 말부터 망하거든요. 언어는 신령한 거예요. 형체가 없는 음악이 우리 마음을 만지는 것처럼, 언어도 알 수 없는 기호가 합쳐짐으로써 우리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잖아요. 붕대로 싸맸다가 칼로 베었다가. 그만큼 언어는 절대적이죠. 그래서 <지큐 코리아>는 타이포가 미술로 보이는 역할을 할 때나, 스타일, 타이, 택시처럼 한국말로 바꾸기 애매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영어를 안 써요. 저는 조선의 <지큐>를 만든다는 걸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요."
이충걸 'GQ코리아' 편집장 인터뷰를 읽다가...
GQ코리아 하나 사서 보는 것도 좋겠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