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4, 2013

기든온의 스파이

천암함 폭침(이라고 책에는 써 있다) 및 나라의 안위를 위해서, 국정원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미흡하다고 양지회 회원분이 번역하셨고 양지회 회장님이 추천 인삿말을 쓴 책이다.

이 책은 두권의 책으로 번역된 모사드 Mossad 및 그 활동에 대해서 정리된 책이다.
책 8쪽에 정리된 모사드의 연혁을 옮기면 1948년 6월 외무부 산하에 '정치국'으로 출범, 초대 수상 벤구리온은 루벨 실로아 Reuven Shiloah를 초대 (1949-1952)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1949년 12월 13일 '정치국'을 확대 개편하여 '정보조정연구소 The Institute For Coordination'를 신설, 해외정보활동 총괄 및 여타 정보기관 활동 조정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함. 여기서 모사드는 Institute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라고 함. 1951년 3월 벤구리온 수상은 모사드를 외무부에서 분리, 수상실 직속으로 개편했다.

모사드의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다.
  • 해외 정보수집: 인간 정보활동 Humint을 통한 정보 수집 Collection
  • 해외 비밀공작: 암살, 납치, 전략무기 획득 등 비밀 공작 Covert Action
  • 해외 정보분석: 대외전략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분석 Analysis
  • 해외 대테러활동: 해외에서의 대이스라엘 테러활동 저지 Counterterrorism
모사드 모토는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리라 (잠언 11장 14절) Where no counsel is, the people fall, but in the multitude od counselors there is safety (Proverbs XI/14)"이다.

기드온은 구약성서 사사시 (B.C 1350-1050)에 나오는 농부로 미디안 족속이 대규모로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기드온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3만 2000명의 추종자 중 엄선한 300명을 이끌고 13만 5000명의 미디안 대군을 대파하여 이스라엘을 구하는 영웅이다. 이 책 <기드온의 스파이>란 결국 하나님이 같이한다는 믿음을 가진 소수 정예의 모사드 요원을 성서적으로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에이탄은 거의 4반세기 동안 모사드의 공작차장보를 역임했다. 그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지휘관이었다. 책상에 앉아서 보고서를 읽거나 다른 요원을 현장으로 파견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현장으로 뛰어들었고 전 세계를 여행했다. 그의 업무철학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압축된다.
"당신이 해답의 일부가 아니라면 문제의 일부인 것이다." (p.112, 기든온의 스파이 1)
로버트 베어 전 CIA 간부는 <워싱턴포스트>지에 이렇게 썼다.
"강력한 심문을 원하면 테러범을 요르단으로 보내면 된다. 고문하기를 원하면 이집트로 보내면 된다. 이집트에 가면 통상 돌아오지 못한다. 또 정보를 캐내기 위해서 가장 심한 고문을 원한다면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면 된다." (pp.190-191, 기드온의 스파이 2)
한편 서울에서 흑색으로 활동하는 모사드 요원은 한층 더 우려스러운 보고를 해 왔다. 서울은 북한 정보를 얻기위해 전 세계로부터 스파이들이 몰려드는 '스파이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이들은 탈북자 중에서 가치가 있는 첩보, 특히 북한의 비밀 무기 프로그램에서 일했던 탈북자를 찾고 있었다. (p.212, 기드온의 스파이 2)
하레비 전 부장은 <그림자 속의 사람 The Man In The Shadow)>이라는 제목으로 자선전을 출간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마지막 테러 공격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은 다음번 테러에 좀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과 영국도 이 좀을 간과해서는 안돠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안보상의 문제는 오직 비밀공작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 외교는 가능성을 추구하는 예술이다. 그러나 정보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서계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도 불가능의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p.263)
에프람임 하레비는 Efraim Halevy는 제9대 (1998-2002) 모사드 부장이였음.

모사드의 기능 중에는 요인 암살도 포함되어 있는데, 모사드의 암살조직(요원)인 키돈 Kidon의 운영지침은 '죽음의 신학'이라 비유되며, 제3대 (1963-1968) 모사드 부장인 메이어 아미트 Meir Amit가 직접 작성했으며, 이 규칙은 1953년 당시 CIA 과학기술국 책임자인 고트리브 박사가 작성한 80페이지에 달하는 매뉴얼 (이 매뉴얼은 아직도 모사드 정보 학교 교육 잘료로 활용되고 있다)을 기초하였다고 한다. 정리하면 미쿡에서 만든 매뉴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아래 글이 키돈 운영지침이다.
"외국의 국가 원수는 아무리 극단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암살하지 않는다. 정치 지도자들은 정치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테러리스트들의 가족도 테러에 직접 연루되었다는 증거가 없는 한 암살해서는 안된다. 각각의 처형은 당시 수상에 의해 합법적 재가를 얻어야 한다. 처형은 국가의 법적 재가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며 따라서 암살 집행자는 법으로 임명된 교수형 집행인이나 기타 사형 집행인과 다를 바 없다." (p.224, 기드온의 스파이 2)
키돈이 수행하는 요인 암살은 "이스라엘 국가가 내린 합법적인 명령" ( p.247, 기드온의 스파이 2)이라고 한다. 007 살인면허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ㅡ.ㅡ

1972년 이스라엘 올림픽 선수들을 테러한 검은9월단을 추적하여 암살하는 <뮌헨>은 허구적인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악평을 한다. 모사드 10대 (2002- ) 부장인 다간 Meir Dagan은 검은 9월단을 추적하고 암삼한 키돈 요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고 한다.
"오락성, 글쎄요. 정확성, 절대 아닙니다."
책을 읽으면 북한도 모사드가 관리하는 국가로 탈북자에게서 많은 정보를 캐내고 있다.(오른쪽 그림 참고)


그나저나, 나라의 안위를 걱정해서 이 책을 번역해서 돌려보고 있겠지만, 국정원 댓글녀와 (양지회원이 될) '원장님 말씀'으로 미래의 양지회원은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