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9, 2014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어제는 노원골 능선을 따라 5.4 km 수락산 정상을 갔다와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예매하고 CGV군자에서 보고 하루를 마감하였다.

이 영화는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죽은 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의 헌법 위에 군림하는 거대 기업과 법정 싸움을 통해서, 죽은 그의 딸의 백혈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받는 지난한 싸움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일찌기 이 이야기는 (주)도서출판 보리에서 펴낸 <사람 냄새: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 만화에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반도체 공정에서 사람이 어떻게 죽어나가는지를 <먼지 없는 방: 삼성반도체 공장의 비밀>에 정리했다.


황유미씨가 아버지의 영업용 택시 안에서 숨을 거둔 장면

인간을 하나의 부품처럼 취급하며, 회사의 문제를 근로자의 탓으로 돌리며, 거짓말로 문제를 호도하고 산업재해를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이 나라나 기업이나 똑 같다. 후진스러운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난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일은 산업현장 만이 아니라는 것을...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영화 제작 투자자를 구할 수 없어서 제작두레라는 방식으로 영화가 기적과 같이 제작되었으며, 이에 대한 이야기는 팟캐스트를 통해서 잘 알게 되었다. 아래 팟캐스트는 예전에 들었던 것이지만 어제도, 오늘도 다시 들었다.











그리고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67회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영화를 보면서, 황유미씨가 다시 태어난다면 엄마 아빠의 부모로 태어나서 엄마 아빠를 보살필거라는 유언같은 일기에 울컥했다. 조용한 극장 안에서 울음을 참느랴 코를 훌쩍여서 민망스러웠다는...

아... 이러한 이야기가 계속되는 현실은 언제까지 일까? 사회적인 문제를 치유하고 개선해 나가는 일은 요원한 소망일까?

사족: 유엠씨가 말씀하셨던 CGV는 영화관을 대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이 깨지고45관 이상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영화관을 줄이고 있다능. 그리고 영화관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과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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