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6, 2014

막내 아들이 군대 간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븐날, 뜬금없이 날라온 막내 아들의 입영 통지서. 전산화가 매우 잘 된(?)국방부는 문서가 아닌 문자로 입영 통지를 하나 보다. 민방위 교육 통지 스미싱 창궐하는 요즘이고 예비군 훈련통지를 삽메일(샵메일이나 가카를 생각해서 삽메일로 씀)로 보낸다는데, 다행이지 삽메일로 보내지 않아서 말이야.


학교가 방학이라서 바로 휴학으로 전환시키고 입영일만 기다리는 하루 하루였다. 누나가 군에 간 남자친구 기다리는 것이 꼴이 보기 싫었다면 여친과 고기먹다가 기다리지 말라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어제는 같이 수락산 정상을 올라갔다 오고, 오늘은 영화를 같이 보았다. 막내가 영화를 좋아해서 웬만한 영화는 다 본 상태라, 일본 애니메이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를 경건하게 보았다. 개봉일이 2월 20일인데 오늘 상영하는 이유를 모르고 CGV를 나왔다.


친구와 같이 다녀온 홍콩 여행에서 산 선물을 내게 넘겨주고...



이제 곧 형이 갔던 306보충대로 소집이 된다.
많이 안아주지 않아서 늘 미안했다.
무사히 잘 갔다 오거라. 막내야...

대한민국 신의아들 신발들아~ 똥별들아~ 우리 막내 아들 군대간다!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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